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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이 생긴 (생성된) 이유

유로지아 2015. 10. 29. 21:57

증권시장이 생긴 (생성된) 이유


세상에는 수많은 시장이 있습니다. 농부아저씨가 일년 동안 지은 농산물을 사고 파는 농산물시장도 있고, 각종 중고 자동차나 텔레비젼을 사고 파는 중고시장도 있습니다. 
농산물시장이 농산물은 사고 팔고, 중고시장이 중고물건을 사고 판다면 증권시장은 무엇을 사고 팔까요? 당연히 증권을 사고 파는 시장을 증권시장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시장이 생긴 이유는 길거리 아무 곳에서나 장사를 하는 것 보다는 한곳에 모여서 물건을 사고팔면 사려는 사람은 원하는 것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팔려는 사람들은 쉽게 자신이 가진 것을 팔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농산물 시장이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어디서 배추를 사고, 시금치를 살수있겠습니까?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배추가 필요할 때 마다 시골로 내려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농산물시장이란 곳을 만들어 배추와 시금치같은 물건을 사고 팔면 도시사람들은 손쉽게 농산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농산물시장 때문에 도시 사람들만 편한 것이 아닙니다. 농부아저씨는 도시의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농산물을 팔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무척 편하게 됩니다. 

증권시장이 생긴 이유도 농산물 시장이 생긴 이유와 똑같습니다. 
[벼룩전자]가 엄청나게 장사를 잘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해보십시오. 만약 1초당 1000만원을 벌었다면 [벼룩전자]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엄청난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의 땡잡은 경우라고 봐야합니다. 만약 이 소문이 사람들 사이에 퍼지면 서로 [벼룩전자]주식을 사려고 달려 들것입니다. 어쩌면 멀리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벼룩전자] 주식을 사려고 달려오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벼룩전자]주식을 사려고 해도 어디에서 사야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생길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는 회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 외국인 이라면 더더욱 [벼룩전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증권시장이 등장했습니다. 벼룩전자,벼룩전자, 현대자동차가 같은 각종 회사의 주식을 사고 파는 시장을 만들기로 한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일일이 벼룩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증권시장에 들어 벼룩전자 주식을 사면 됩니다. 

벼룩전자 주식을 팔려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벼룩전자 주식을 사려는 사람을 일일이 찾아 다닐 필요가 없이 증권시장에 가면 쉽게 팔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권 시장은 크게 보아서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누어 질수 있습니다. 발행시장이라는 말은 맨 처음 주식이 세상에 태어나는 시장을 말하고, 유통시장은 세상에 태어난 주식이 사람들 사이에 사고 팔리는 시장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처럼 간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지기 좋아 하는 학자님들이 말들어낸 말이라고 생각하지면 됩니다.

친구들을 '성격이 착한 아이'와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마음속으로 구분 할 수 있는 것처럼 따지기 좋아하는 학자님들이 증권 시장을 마음속으로 구분해 본 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이해가 오지 않는다면 그냥 증권시장은 새로운 주식이 세상에 나오고, 그런 주식이 사고 팔리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발행시장,유통시장이라는 말은 그냥 듣고 잊어 버리십시요.